가죽은 딱딱한 수제화 느낌은 아니고, 닥터마틴같이 유연하네요.
지퍼도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게 가죽하고 궁합이 잘 맞습니다. 신고벗을때 정말 편해요.
솔직시 닥마살 돈으로 이거 사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발이 좀 넓은편이라 딱 신었을때 으응....? 발볼이 좀 좁은데....? 라고 사이즈 교환할까 하다가
280은 너무 큰것 같아서 그냥 신고다녔는데, 가죽이 연해서 그런지 잘 늘어납니다. 양말 두개신고 드라이기로 늘려놨더니 또 잘 늘어나네요.
그래도 5사이즈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
깔창을 싫어해서 그냥 안넣고 다니다가 살짝 푹푹 꺼지는 느낌이 있어서, 여기서 주는 깔창 넣고 한 2주 다니니깐 물렁거리는 느낌이 편하게 받쳐줍니다.
전체적으로 포멀하고 딱딱한 느낌의 워커를 원하신다면 비추지만,
발이 편하고 세미 캐쥬얼 느낌으로 가볍게 신고 싶으시다면 추천합니다.
혹시나 싼값이라 신발끈 홀이 빠지거나 가죽이 갈라지나 싶어서 경과를 두고봤는데 전혀 그런것 없네요. 내구도는 이만하면 보장합니다!
빗길에서나 눈길에서도 미끄러짐 없이 도마뱀처럼 뙇뙇 잡아줘서 비나 눈오면 무조건 이거 신고 나가게 되었습니다. ㅎ
잘신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흥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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